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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초등] - 초수의 광역시 "차석" 합격 수기
작성자 김*운 등록날짜 2021-02-10 14:12:14
  • 안녕하세요, 저는 위재권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올해 광역시에 응시하여 교육과정 63점, 교직논술 20점을 받고 합격하였습니다.

    일년간의 수험생활동안 이 시험은 흐름을 알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임용에 대한 경험과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 어떤 방법으로 공부해야하는지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이 임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초수생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1년간 공부했던 과정을 나누려 합니다.

    0. 인강 선택 이유

    1) 기본이론, 각론 연결

    기본이론과 각론 강의 중에 연관된 내용을 함께 설명해 주십니다. 그래서 강의를 듣고 맥락적인 암기를 할 수 있어서 단순암기에 취약한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주변 선배들 또한 이 점이 매우 좋다고 말하였기에 위쌤 강의를 선택하였습니다.

    2) 지도서를 기반으로 한 교재

    위쌤의 교재는 지도서 원문을 보기 좋게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굳이 지도서를 따로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따라서 교재를 반복적으로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중요한 부분과 지엽적인 부분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범위가 방대한 초등 임용에 적합한 교재라 생각하였습니다.

     

    1. 스터디

    스터디는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변 사람들이 스터디를 많이 한다고 해서 그게 본인에게도 맞으리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강제성이 있어야 공부하는 성향인 동시에 혼자 공부할 때 암기 더 잘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각론 강의를 듣고 혼자 복습 후 2주 정도 뒤에 위쌤 강의를 듣는 친구와 함께 각론 내용을 묻고 답하는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텀을 돌린 후에는 오로지 혼자서만 반복해서 공부하였습니다.(스제트를 활용하면 혼자서도 묻고 답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스터디를 하였을 때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인강 진도와 별개로 복습할 수 있다는 점

    : 각론 강의가 나오면 그 내용에 대한 공부를 하느라 이전에 학습한 내용에 소홀해 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터디를 통해 강제적으로 복습하도록 했습니다.

    2) 서로 중요하다고 생각한 내용 공유, 인강을 들으며 놓친 부분 보완

    : 같은 강의를 들어도 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소 달랐습니다. 위쌤은 기본이론 강의부터 기출을 다뤄주시기 때문에 저와 스터디원은 기출을 바탕으로 출제될만한 부분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사고의 폭을 넓혀주었다고 생각합니다.

    3) 암기 내용을 말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래 기억에 남음

    : 처음에는 답하는 것이 어렵고 바로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친구가 추가적으로 던진 질문, 친구가 설명한 내용 등이 떠오르며 문서로만 보는 것보다 기억에 더 오래 남았습니다.

     

    정리하자면, 스터디는 각론 복습 스터디(2명), 논술 스터디(4명) 외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문제를 내고 푸는 스터디를 하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문제를 내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점에서 저에게는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하지 않았습니다.

     

    2. 개인 공부

    1) 교육과정

    경향성이 없는 임용 시험에서 유일한 경향은 최근 교육과정 통암기를 지양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특히 성취기준 문장 전체를 쓰라는 문제는 최근 출제되지 않았고, 교육과정이 빈칸으로 출제되었을 때는 지문을 참고하여 쉽게 쓸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되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교육과정은 빈칸으로만 공부하였습니다. 대신 교육과정 암기 시간을 아껴 각론을 더 꼼꼼히 보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러한 선택덕분에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요도에 따라 음악, 미술, 수학, 실과, 영어 등 중요한 성취기준을 빈칸 암기하였고, 미술, 음악, 실과, 체육 내용체계표는 중요한 부분을 통암기하였습니다.

    총론, 창체, 안전한 생활은 2021 임용에서 기출과 다른 유형으로 출제된 것을 보아, 의미를 이해한 후 암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전 기출이 잘못된 것을 고치는 것에서 그쳤다면, 이제는 잘못된 이유까지 서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총론은 논술에도 출제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문장은 외워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조사 하나까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의미가 통하도록 키워드를 포함하여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총론을 꼼꼼히 외워둔 덕분에 교육학 공부를 하지 않고 교직논술 2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기본이론

    기본이론은 어렵게 출제되지 않는다 생각하여 깊이 공부하기보다는 기본적인 내용을 반복하여 암기하였습니다. 크게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남들 아는 만큼만 맞히자는 생각으로 하였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초뽀 뽀개기’ 교재를 활용하였습니다. ‘한초뽀 뽀개기’와 같이 구조화된 교재에 필기를 해두고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모형은 시험 전날까지 저한테 고민거리였습니다. 그래서 청킹을 만들어서 억지로 암기하였습니다. 그래도 도덕은 정말 외워지지 않아서 청킹을 노래로 만들어 외웠습니다. 그리고 이동시간에 노래를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 2~3월 달에 미리 청킹을 만들어서 계속 외우면 여름방학 이후에 훨씬 수훨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회나 과학, 실과같은 과목은 모형의 단계명을 쓰는 것보다 단계의 특징을 알고 각론 내용과 연결짓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과목마다 중점적으로 암기할 부분을 알고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위쌤이 강의에서 강조해주십니다.)

     

    3) 각론

    교재가 지도서 참고자료 + 교과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지도서를 따로 보지 않았습니다. 각론 교재가 지도서 원문 중심이라 교재에만 충실한다면 고득점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우선적으로 위쌤이 중요하다고 말하신 부분을 암기하고 회독을 반복할수록 그 외의 부분을 머릿속에 넣으려 했습니다. 지도서를 보지 않는 대신 교재에 있는 내용은 거의 다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지교과는 위쌤 교재를 바탕으로 비슷하거나 연결되는 내용을 모아서 포스트잇에 정리하여 교재에 붙여두고 공부했습니다.

    검정 지도서를 사용하는 과목은 출판사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내용을 보고 싶어서 다른 친구와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기본은 각론 뽀개기 교재를 이해, 암기하는 것에 두었습니다!

     

    3. 기출분석

    어떤 시험이든 기출은 공부의 흐름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런 점에서 위쌤이 기출을 강조하시는 점이 저와 잘 맞았습니다. 위쌤의 인강을 들으며 기출을 3번 반복할 수 있었습니다. 제 경험 상 기출 분석의 장점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출제되지 않을 내용을 걸러내고 앞으로 출제될 내용을 추측할 수 있다.

    출제의 경향성과 중요한 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더라도 기출을 반복하다보면 어떤 부분이 출제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 답안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초등 임용은 서답형 시험이기 때문에 알고 있는 것을 문장으로 서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이 키워드입니다. 각 문항에는 채점 기준이 존재하기 때문에 키워드가 없다면 틀린 답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답안 쓰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초반부터 기출을 보고 혼자 답을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답을 보지 않고 써본 후에 모범 답안과 비교하는 과정에서 키워드를 파악하게 되고 점차 모범 답안과 가까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물론 처음에는 답을 쓰기 어려운 것이 당연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년 동안 임용을 준비하며 처음에는 그저 막막하기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묵묵하게 자신을 믿고 공부했던 사람에게 좋은 결과가 오는 것 같습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위한 휴식도 하며 꾸준히 공부한다면 모두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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